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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m Careless Whisper 가슴이 떨려일상 2018. 2. 2. 20:30
시간을 초월할 수 있다면...
요런 생각을 이따금 하죠.
시간을 넘어 다닌다면은 얼마나 신기할까요.
환상적인 일들만 있진 않다고 생각해요.
그래도 난 환상적인 일들만 생각합니다.
시간을 넘나들 듯… 적어내려간 가사...
가사에 맞춰서 뮤직을 불러보았네요.
흥얼흥얼~ 나오는 음...
역~시 노래는 즐겁게하는 거 같습니다. ^^
이 노랜 좋아하는 노래 고른 것!! Wham Careless Whisper
감상하는 시간 큐!,
아르바이트를 한 날이었습니다.
전 그냥 원래대로 일하러 갔었는데
정시가 다 됐는데도 다음 알바생이 오지를 않더라고요?
몇 분 더 기다리니 전화가 왔습니다.
따르릉- 따르릉-, 여보세요?
하고 받으니 사장님이더군요?
다음 아르바이트생이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서
자리가 본의 아니게 비었는데 네가 대신해줄 수 없느냐 말이에요.
뭐, 돈 더 버는 일이니까 하기로 했답니다.
그때가 새벽 1시였던 거 같답니다.
그런데 아무런 준비도 없고 잠도 못 잤던 나라
정말 너무 피곤하고 졸리더라고요.
잠이라도 더 자고 올걸 하며 살짝 후회하는데
어쩌다 편의점에서 들리는 노래로 새벽 시간을 버텼죠.
손님도 없더라고요. 나름 번화가인데.
어쩌다 아저씨들이 와서 담배를 사가시거나 해장 음료를 사서 오는 정도?
딱 그 정도입니다. 진짜 아주 졸리더라고요.
아무것도 안 하고 밤을 새운다는 게 정말 졸리고 힘들었어요.
그리고 그곳에서 해 뜨는 걸 바라봤습니다.
아침 8시…. 아침 담당이 오는 시간입니다.
빨리 와라…. 그리고 잠깐 잠이 든 거 같은데
손님이 깨워주신 것 있죠? 정말 괴로웠어요~ 흐흐.
그렇게 아침 알바와 교대를 하고 나서는데
아주 피곤해서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…
여긴 어디고 나 자신은 누구인가…. 딱 그런 느낌.
집에 오자마자 씻고 자 버렸죠.
그리고 일어나니 오후 시간…. 밥만 먹고 조금 뒹굴고 있다가
다시 아르바이트하러 갔습니다.
그때 들었던 뮤직이 아직도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어봤답니다.
내 잠을 깨워준 친구 같은 노래 하나가 이처럼 내 기억에 남는군요.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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